CLO 2017년 12월호(SEEING IS BELIEVING)
※ 전자세금계산서 전용결제의 경우 전자세금계산서가 등록하신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다만,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 학생 정기구독자는 구독료를 할인해 드립니다. 1년 정기구독 150,000 → 100,000원
※ 학생 정기구독의 경우, 재학 증명서를 공식메일(clo@clomag.co.kr)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배송해드립니다.
※ 주문 결제 후 배송지 변경을 원하실 경우에는 공식메일(clo@clomag.co.kr)로 변경된 주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학생 할인을 받는 순서
1.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통해 로그인 한다.
2.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이름 메뉴를 클릭한다.
3. 클릭후 나오는 메뉴 중에서 마이 페이지를 클릭한다.
4. 마이페이지 하단 메뉴 중 "학생입니다"에 체크한다.
5. clo@clomag.co.kr에 재학 증명서를 보낸다
6. 할인된 가격으로 CLO 잡지를 구매한다.
에디터가 꼽은 말, 말, 말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기를
김종승 SK텔레콤 IoT신규사업기획팀장
“콜드체인 시장에서 블록체인은 세 가지 관점에서 적용될 수 있다. 첫째, 투명성 확보의 관점이다. 블록체인은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전체 물류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원산지 정보, 배치 번호, 공장 및 가공 데이터, 유통 기한, 보관 온도, 운송 세부 사항을 포함한 일련의 디지털 정보는 블록체인 서버에 보관되고 식품 인도 각 과정의 단계마다 업데이트된다. 즉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원산지에서부터 유통 매장의 선반, 그리고 최종소비자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신선식품 이동 전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모든 기록은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식품 사기나 조작 행위는 차단되고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는 향상된다. 또한 공급자와 감독 기관은 유통 환경, 건강, 안전, 노동 기준에 대한 준수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및 보험 지급에도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다”
대륙의 물류로봇이 열도를 치다, 풀필먼트의 화룡점정
박정훈 CJ미래경영연구원 수석
“아카인터네셔널이 여타 물류업체들과 다른 점은 단연 ‘스튜디오’ 기능이다. 실제로 이들은 물류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제품을 잘 팔리게 만드는 역량을 자사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중심에 ‘스튜디오’가 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카인터네셔널의 촬영 스튜디오는 150개 정도의 촬영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로 따지면 1만 평 이상의 규모다. 사실상 대형 스튜디오 사업자라고 해도 되는 수준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제품만 보내면 촬영부터 이미지 가공, 카피문구 삽입, 콜센터, 상품 DB작성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심지어 모델과 디자이너가 상주하고 있어, 고객의 긴급 요청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물류 신기술의 ‘블록’을 채우려면
신광섭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표현이 있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더라도 그 데이터에 오류가 많거나, 비어있는 정보가 많거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데이터가 많다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지 않다. 오히려 데이터가 상황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알파고가 잘못된 기보만을 가지고 학습을 한다면, 그 학습 알고리즘이 아무리 우수하다 하더라도 인간과의 바둑 대결에서 이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의 기본 절차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요컨대 데이터 분석의 첫 단계인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자. 우리는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를 해결할 만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가”
‘사람’을 향한 4차 산업혁명, “물류는 인류(人流)다”
유웅환 카이스트 연구교수
“IT산업에서 디바이스의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 예상되는 것처럼, 물류산업에선 무엇보다 ‘모빌리티(Mobility: 이동)’의 변화가 예상된다. 모빌리티는 유통·물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동화가 빠르게 진척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율주행선박, 전자동(Full-automatic) 컨테이너, 로봇을 활용한 상하선(上下船), 자율주행트럭, 하이퍼루트를 통한 고속운반, 드론배송 등이 실제로 적용될 것이다. 시스템화, 자동화 등 기업 입장에서 인건비나 물류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의 도입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효율을 어떻게 구성원들과 공유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와 동시에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낙오되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상생을 고민해야 한다”
CLO 12월호 한 눈에 보기
포캐스트 (Forecast)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기를
2018년 유통·물류산업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것은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와도 같다. 상자를 열어서 ‘관측’되기 전까지는 고양이의 상태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본지가 12월에 펴낸 2018 로지스타 포캐스트는 산업의 미래를 관측하고자 했다. 에코체인모델((Eco-Chain Model)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본 2018 로지스타 포캐스트. 16명의 저자들이 ‘관측한 미래’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읽고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본지가 출간한 <2018 로지스타 포캐스트>를 보시길 권한다.
물류센터 (Warehouse)
물류센터에 '제조설비'가 들어서는 이유
한 3PL 업체가 제조 업무를 담당하려고 한다. 물류센터 내에 제조설비를 들여놓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기업은 제습제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물류기업이 물류센터 내에서 ‘제습제’를 제조하게 되었을까? 이 사연 속에서는 ‘서비스로서의 물류가치’가 담겨있다. 서비스로서 물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제습기 제조’가 등장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기사를 놓치지 마시길. 물류와 물류센터를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을 바꾸어 줄 지도 모른다.
고용 (Employment)
지하철퀵이 고령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까
이른 아침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택배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무임승차라는 복지서비스를 지렛대 삼아 ‘낮은 단가’로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퀵서비스. 이를 일자리 창출 수단이자, 보건복지의 일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대한 퀵사와 지자체의 입장, 그리고 실제 택배기사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지하철퀵은 정말 고령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일자리는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을까.
플랫폼 (Platform)
플랫폼이 축산물유통에 신뢰를 불어넣을까
오늘 먹은 삼겹살의 도매가를 알고 계시는가? 대개, 소비자는 식당이 판매하는 가격만을 알 뿐이다. 그런데 삼겹살집의 사장님도 도매가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아셨는가. 축산물유통의 불투명성으로 발생하는 일이다. 그동안 삼겸살집 사장님은 중간유통업자가 제시한 가격만을 받아들이는 일이 많았다. 유통 구조의 ‘불투명성’에서 비롯된 문제다. 이를 해결하겠다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축산물유통 플랫폼 미트박스는 도매가의 공개 및 결제대행 시스템으로 유통구조에 ‘신뢰’를 불어넣었다. 나아가, 각기 달리 운영되는 축산물 창고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다. 미트박스가 말하는 축산물유통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골목 (Street)
골목 생태계를 뒤바꿀 '물류'의 법칙
왜 ‘핫플레이스 거리’는 시간이 지나면 흔한 프렌차이즈 가게들로 채워질까? <골목의 전쟁>의 저자 김영준 씨는 이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권리금과 입지의 관계, 그리고 입지와 물류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골목 생태계에 대해 그는 말했다. 나아가, 골목의 변화 속에서 물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까? 골목 상권에 관심이 있다면, 혹은 골목 상권에 물류 서비스를 팔고 싶다면 그가 말하는 골목의 변화에 대해 들어보자.
글로벌 (Global)
해외로 나간 물류 청년들, '현지'에서 배운 것
해외의 물류기업은 국내와 무엇이 다를까?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그리고 미국에 이르기까지. 해외에 곳곳에 나가있는 물류청년들에게 그 답을 구해보았다. 청년들은 주로 조직과 비즈니스 문화 측면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엇을 다르다고 느낀 것일까? 나아가, 해외의 물류기업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물류청년들이 해외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그리고 일하면서 배운 것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