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부 산하 (사)한국우정기술협회 창립총회 열고 본격 출범
4차 산업기술 대비 위한 '우정사업 협력사' 공동체 설립, 스타트업 교류 문호 열것
글. 신승윤 기자
한국우정기술협회 창립총회가 11월 1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렸다. 한국우정기술협회는 우정사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체가 돼,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4차 산업기술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발전을 목표로 창립됐다.
이날 총회에는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과 더불어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우정부산하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마스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케이포스트, 웰텍, KT, SKT, LG CNS 등 20여 개 회원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식순은 창립행사에 이어 ‘물류 시장, 기술 트렌드 변화 및 미래 물류산업 모습’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 시간에는 본지 김철민 편집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치의 융합과 혁신이 중요한 시대”라며 “한국우정기술협회 회원사들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등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역시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조직으로서, 우정사업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봉 한국우정기술협회 회장(마스타자동차 대표)은 “각각의 협력사들이 가진 능력이 융‧복합을 이루길 바란다”며 “총 4 개 분과로 이뤄진 한국우정기술협회가 서로간의 상생 이뤄나가기 위한 신뢰관계 구축에 힘쓰겠다. 향후 과제를 단순히 업체별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국가사업이자 국민적 사명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국우정기술협회는 향후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기반을 다진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우정사업본부가 주최, 본지가 주관한 ‘2018 KP 지능형 물류 해커톤’과 같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